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비짓 재팬 웹(Visit Japan Web)'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디지털청에서 개발한 전자 입국 및 세관 신고 시스템으로, 현지 입국 절차를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어 주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짓 재팬 웹의 특징부터 등록 방법,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비짓 재팬 웹(Visit Japan Web)이란?
비짓 재팬 웹은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를 사전에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웹 기반 시스템입니다.
- 도입 배경: 코로나19 시기 방역 통제를 위한 백신패스로 시작되었으나,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전자화된 간편 입국 및 세관 신고 시스템으로 개편되었습니다.
- 필수 여부: 미국이나 캐나다의 전자여행허가(ETA) 제도와는 전혀 다릅니다. 일본 입국 시 필수가 아니며, 등록하지 않았다고 해서 입국에 불이익은 없습니다. 미등록 시 기존처럼 기내나 공항에서 종이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됩니다.
- 장점: 사전에 등록해 두면 종이 신고서를 작성할 필요 없이 QR코드 하나로 간편하고 빠르게 입국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2. 비짓 재팬 웹 등록 및 사용 방법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사전 등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1단계] 계정 생성 및 여권 등록
- 스마트폰으로 비짓 재팬 웹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계정을 생성합니다. (이메일 인증 필수)
- 로그인 후 여권을 스캔하여 개인 신상 정보를 등록합니다.
[2단계] 입국·귀국 예정 등록 및 신고서 작성
- 새로운 여정을 추가하고 방문 목적, 체류지 주소 및 전화번호, 체류 기간을 입력합니다.
- 사전 입국 질문(예/아니오) 및 세관 신고 질문에 차례대로 응답합니다.
- 모든 과정을 마치면 입국 심사 및 세관 신고용 통합 QR 코드가 발급됩니다. 현지 통신 환경을 대비해 화면 캡처(스크린샷)를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3단계] 일본 현지 공항 이용 방법
- 입국 심사: 공항 도착 후 비짓 재팬 웹 전용 라인에서 여권과 QR코드를 스캐너에 인식시키고, 안면 사진 촬영 및 지문 인식을 진행합니다.
- 세관 신고: 세관 신고 키오스크에서 여권과 QR코드를 인식한 뒤, 안면 인식 게이트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요 공항에는 공동 키오스크 및 워크스루 게이트가 도입되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3. 이용 시 유용한 꿀팁 및 주의사항
- 지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를 비롯해 베트남어, 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까지 지원됩니다.
- 사용 가능 장소: 하네다, 나리타, 간사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일본의 주요 국제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선박(항만) 이용 시 주의: 대부분의 여객 항만에서는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아 종이 신고서 작성이 원칙입니다. 단, 후쿠오카 하카타항의 경우 입국심사 구역에 한해 도입되어 사용 가능합니다.
- 가족 동반 등록: 한 사람의 계정으로 최대 10명까지 동반 등록이 가능합니다. 다만, QR코드는 개인별로 각각 발급받아야 하며, 세관 안면인식 게이트 특성상 가족이라도 개인별로 따로 통과해야 합니다.
비짓 재팬 웹은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일본 공항 도착 후 입국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출발 전 미리 스마트폰으로 등록을 마치고 여유롭고 스마트한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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